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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심하게 아프다고 하던가, 가볍게는 눈에 무언가 들어갔다고 하는 것까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다.참고로 걱정해 주함안 자동차대출는 남자에게 아프지만 애써 웃으며 괜찮다고 한다면 남자는 몸 상태가 조

금만 좋지 않으면 칭얼거리는 보통의 여자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가질 것이다.』

-온 세상을 내 손안에- 134페이지함안 자동차대출에 기록.

아리엘은 테라스의 화려하게 조각된 기둥에 몸을 기댔다. 자신을 걱정하게 만들어 시선을 주게 만들고 이때 멋진 포즈를

취하는 것까지 연속기를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그녀의 몸은 서연을 향하고 있었지만 고개는 테라스에서 보이는 넓은 정원과 그 사이에 펼쳐져 있는 꽃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이따금씩 불어오는 바람은 그녀의 보랏빛 머릿결을 흔들었다.
적당히 불어오는 바람과 그 바람을타고 오는 꽃 향기까지 아리엘이 생각했던 대로였다. 역시 1층 중앙 테라스는 모든 것이
완벽했다. 미리 와서 사전 답사를 한 보람이 있었다. 아마도 서연이 서 있는 곳에서 자신의 모습은
황홀 그 자체일 것이다.
한참을 그렇게 있던 아리엘은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 넘기며 살짝 서연을 흘겨보았다. 자신에게 넋을 잃고 있을 서연을 생각

하던

제 6 장 움 직 임

전 개

아리엘은 서연을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어떠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머리 속에서 무언가 생각이 날 듯했다.

“리엘님”

서연의 부름에 아리엘은 상념에서 깨어났다. 서연은 자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아리엘에게 싱긋 미소 지어주었다.

“전 이만 숙소로 돌아가 볼까 합니다.”

“네?”

아리엘은 하던 행동을 멈추고 멍하니 서연을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서연은 단지 테라스의 난간에 한쪽 팔만을함안 자동차대출 걸친 채 조용히술잔을 기울이고 있을 뿐이었다.

더이상 특별한 행동은 없었다.
조금 전에 분수대에서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무언가 특별한 행동을 하고 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아리엘은 서

연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지금 서연의 모습을 보고 있는 아리엘에게는 함안 자동차대출무도회장에서 들리는 음악뿐만 아니라 사람들끼리 이야기하는 소음들까지
감미롭게 들렸다.

무엇이 다를까…..

그녀의 마음속에서는 자신도 보는 사람들에게 저런 느낌이 들게 할 수 있을까라는 강한 의문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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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 아리엘이라 부르시는군요. 어제 제가 서연님에게 살짝 귀뜸해 드린 것이 있을 텐데요.”

그녀의 모습은 진짜 화난 것이 아닌 일부러 얼굴을 찌푸렸다는 것이 쉽게 드러났다.

 

“제가 잠시 잊었군요, 리엘님.”칠곡 자동차대출

-온 세상을 내 손안에- 86페이지에 수록

서연이 몸을 돌려 아리엘을 바라보자 그녀는 살짝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잠시만 함께 있어주시면 안 될까요? 급하게 달려오는 바람에 숨이차서…”

절대 그럴리 없었다. 아리엘은 1시간가량이나 이곳에서 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칠 건덕지도 없었다. 더군다나 그녀는
뛰어난 검사다. 죽어라 전력 질주를 했다고 해도 쉽게 지칠 인간이 아니었다.
서연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싱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그럼 함께 주변을 둘러볼까요.”

“예.”

아리엘은 웃으며 앞장섰다.

『확실하게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공략하기 위해서 쓰이는 방법으로 따로 개인적인

만남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날이 어두워졌을 때는 사소한 행동이나 이야기라도 비밀스러운

기분을 들게 함으로 급속도로 가까워질 수 있다.』

매우 기쁜듯 그녀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네. 그렇게 불러주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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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화나지 않았다는 것이 티가 난 것은 연기력이 부족한 것이 아닌 일부러 그런 것으로 진짜 화나지 않았다고
상대방이 눈치 채게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그리고 사소한 것이지만 상대가 해준 행동에 해맑은
미소를 보여줌으로써 생각보다 마음이 편안한 상대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이것은
기본적인 기술 2가지를 함께 구사함으로써 보다 극대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온 세상을 내 손안에- 12페이지와 24페이지 수록.

“그럼 무도회장으로 들어가 볼까요.”

서연이 몸을 앞장서 걸어갈 때였다.칠곡 자동차대출

“저기……”

아리엘은 서연의 옷자락 끝을 살짝 잡으며 말끝을 흐렸다.

『여기서 망설이는 듯 말끝을 흐리는 것과 상대의 옷을 잡는 손이 중요하다.

옷을 잡아 끌어도 안 되고 밑으로 늘어뜨려도 안 된다. 자칫 잘못칠곡 자동차대출 잡아 당겼

다가는 옷이 늘어나 모양새가 좋지 않게 될 수도 있는데 이는 상대를 불쾌

하게 만들 수도 있다. 상대가 자신의 옷이 잡혔다는 것을 알게 하는것이 중

요하다. 그리고 손에 힘을 빼고 잡음으로써 용기를 내어 겨우 옷 끝만 잡았

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매우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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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리

라수스의 방에 함께 들어온 사이만은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라수스는 의자 위에 편안히 몸진안 자동차대출을 기대고 가라앉은 눈으로 사이만을 응시했다.

“오늘은 평소 빈틈없는 네 모습이 아니었어.”

라수스의 추궁이 담긴 말에 사이만은 얼굴을 붉히며 입술을 깨물었다.
자신의 실수탓에 아카데미에서 이스반의 위치가 올라갔고 반대로 베이른 축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내려가 버렸다.
오히려 처음 이스반 측 사람들에게 이곳에서의 위치를 가르쳐 주기 위한 목적에서도 완전히 벗어나 버렸다.진안 자동차대출
미안함에 고개를 들지 못하는 사이만의 모습에 라수스는 손을 저었다.

“너무 그렇게 큰 죄를 지은 것처럼 행동하지 마. 솔직히 생각지도 못한 칼스테인 공작의 등장에는 나도 놀랐으니까…
그리고 그 상태에서는 어떠한 것이라진안 자동차대출도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게 되어 있어.
평소의 네 모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내가 무조건 탓할 수는 없지.”

라수스의 말에 사이만은 감격어린 표정을 지었다.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크든 작든 너를 처벌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어.”

“알고 있습니다.”

“일단 앞으로 있을 무도회가 끝난 뒤에 네 숙소에서 일주일 정도 근신을 명하는 것으로 하지. 네게는 미안하군…”

라수스가 미안한 듯 이야기하자 사이만은진안 자동차대출 황금히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 라수스님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네가 이해를 해준다니 다행이야. 그건 그렇고, 처음의 모습에 놀라지만 않았어도… 내가 이렇게까지

어이없게 물러나지는 않았을 텐데..”

라수스는 턱을 만지며 처음 서연이 등장했었던 충격적인 상황을 생각했다.
설마 그렇게 꿈같은 외모를 가진 사람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분하지만 남자인 자신이 보더라도
넋이 나갈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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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수준을 벗어났다고 하는 게 맞겠군. 말 그래도 귀족들만의 아카데미,
더군다나 각 나라별로 잘 나간다는 안간들만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지. 그것뿐만 아니라 정작 로비에 신경을
쓴이유가 있네. 무엇인지 알고 있나?-서초 자동차대출

“아카데미를 만든이유와 같기 때문이겠군요. 각국의 지도자가 될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고 서로의 얼굴을 익히는 것은 무도회만큼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없을 테니까요.”

서연의 대답에 칼베리안은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자네는 날 실망시키지 않는군. 그말이 정답이네. 말그대로 무도회를 열서초 자동차대출기 위해서지. 아마 아카데미 학생들의 수준이
수준인만큼 아카데미에서 열리는 무도회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생각되네. 그리고 무도회가 열리는 횟수 역시 제법 많을 것은
두말한 것도 없겠지. 아카데메에 대한 간단한 지식은 이 정도만으로 하고 조금 더 구체적인 사항으로 들어가 보지.-

칼베리안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서연이 머물고 있던 방 안은 없더지고 크고 웅장한 건물이 생겨났다. 그것은 칼베리안이
이미지 마법을 사용해서 동대륙 연합 아카데미의 건물을 만든 것이었는데 서연이 알고 있는 지식을 이용해 마치 컴퓨터 그래픽

“1층의 테라스가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군요. 그리고 2층이나 3층까지 힘겹게올라가는 것은 드레스를 입고 있는
숙녀 분들에게는 매우 짜증스러운 일이지요. 더군다나 세 곳 중에서 제일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1층 테라스는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서연의 대답에 칼베리안이 매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거참, 자네한테는 내가 가르쳐 줘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가끔은 답답한 생각이 들 떄가 있네. 바로 자네가 한 말이 정답이네.
윗층에 갈수록 화려한 이유는 화려함으로 사람을 끌어보려는 데 있지. 그럼 자네라면 어느 곳의 테라스를 찾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겠는가?”

이미지로 만들어진 아카데미 건물을 살피던 서연이 한곳을 손으로 가리켰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곳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칼베리안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서연이 가리킨 테라스를 이리 저리 돌려보았다.
서연이 가리킨 곳은 지금까지 칼베리안이 설명했던 중앙 테라스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1층 한쪽 구석에 마련되어 있는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작은 테라스였다.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지만 서연의 의도를 알수가 없던 칼베리안이 입을 열었다.

-음. 특이하게 중앙 테라스가 아닌 곳을 선택했군. 이유를 설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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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울프의 지능은 대부분 인간들보다 떨어지진 않는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인간과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지. 우리들도 우리만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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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 제법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호오… 그럼 보통 웨어울프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는 실버족이라면 오히려 더
인간들보다 뛰어나겠군요.

서연의 칭찬에 누라타는 기분이 나쁘진 않았는지 송곳니를 보이며 한쪽 입 꼬리를 올렸다.

훗. 그렇지. 단지 전투력만을 가지고 실버족이 뛰어나다고 평가하는 것은 무식한 짓이지.

누라타는 자랑스럽게 이야기 했고 옆에서 어깨를 펴며 당당하게 서있는 후리타의 모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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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자긍심이 느껴졌다. 짙은 살기를 피어 올리며 공격하고 있던 웨어울프들도 이미
살기가 없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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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대단하군요. 뛰어난 전투력에 뛰어난 지능, 그리고 문화까지……

그렇지. 그렇지.

누라타는 기분좋게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서연은 그런 누라타에게 심각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그런데 왜 아무것도 안 걸쳤습니까?

뭐?

누라타는 선뜻 이해 못할 질문에 자신도 모르게 되물었다.

서연은 조금 더 심각하게 안색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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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도 같이 생활 하고 높은 지능과 문화까지 갖추고 있다는 웨어울프인 여러분들은 왜
아무것도 걸친 것이 없습니까?

으… 응?

누라타는 날카로운 눈을 껌벅이며 서연을 쳐다보았다.

흔히 볼 수 있고 지능이 극히 떨어진다는 오크나 오우거들 같은 몬스터들도 결정적인
부위들에 간단한거는 걸쳤던데……

…… ……

서연의 말에 주변은 순식간에 정적에 휩싸였다.

공격을 하느라 여기저기 금속음이 났던 것도 지금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지금껏
생각지도 못한 것이었다.

누라타는 잠시 멍하니 서연을 바라보다가 헛기침을 하며 입을 열었다.

험험… 저기 그러니까 지금 우리들의 상태가……

이런… 설마!! 인간으로 있을 때도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생활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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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 누라타의 말을 자르며 매우 놀란 듯 말을 했다.

어… 어떻게 그런!! 우리가 그렇게 부끄러움을 모르는 미개한 종족인줄 알아? 인간으로
변해 있
을 때는 우리역시 인간과 다를게 없단 말이닷!!

누라타는 서연의 어처구니없는 말에 눈을 부릅뜨고 고함을 질렀다.

서연은 일단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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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옳은 길이란……
서연은 자신을 뚫어져라 응시하는 루프를 향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인생에서 하나의 길이란 없습니다. 각자 인생에 맞는 길이 있고 그것을 찾는 것이지요.
배신을 당한 귀족들을 나쁘다고 할수 없습니다. 또 배신을 한 그 남자 역시 나쁘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기분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그들
자신의 기준에서는 자신이 옳은 겁니다. 인생에서 자신의 길이 어디인지 각자 다른이상
그들의 결정을 무어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그남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한
일은 단지 딸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시키기 위한 배신이 아닐겁니다. 바로 딸의 미소를
지키고 싶어서 그러한 행동을 한 것이 아닐까요.

서연을 바라보고 있는 루프의 눈동자는 조금씩 흔들대학생 자동차대출리고 있었다. 서연은 그런 루프에게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주었다.

딸이 원망을하던 안하던 할수 없지요. 어쩌겠습니까. 세상이 등을 돌리고 또 나중에
딸에게 원망을 받을지언정 당장에 자식의 미소를 지키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는 것이
아버지의 마음인 것을……

서연의 말을 들은 루프는 눈을 부릅뜨고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무언가 충격을
받은 듯 몸이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그… 런가……?대학생 자동차대출

루프의 입에선 허탈한 듯한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렇습니다.

갑자기 뒤에서 들린 목소리에 루프는 깜짝 놀라며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야영지에 돌아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샤란이 눈물을 글썽이며 서있었다.

아무리 정신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근처에 있는 사람의 기운을 모를 리가 없었기 때문에
루프의 놀람은 더욱 컸다.대학생 자동차대출

샤란은 카미엔과 함께 야영지로 돌아가는 도중에 다시 그들과 떨어져 돌아 왔다.
조금전에 일을 당한 루프가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루프를 발견 했을때 깜



놀랐수 밖에 없었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 이었다.

서연은 처음 샤란이 돌아와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그러나
루프와 샤란의 심상치 않은 관계를 알았기 때문에 루프가 눈치 챌 수 없게 살짝 의지력을
사용했었다.

네가… 언제?

너무 놀란 루프가 더듬거리며 샤란에게 말을 했다. 하지만 샤란은 대답없이 루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