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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단정 짓고는 얼굴을 붉혔다.
서연은 조금씩 발전해 가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멜리언이 방을나가고 난 뒤의 하늘은 이미 어두워져 있었다. 말없이 의자에 몸을 기대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던 서연이 입을
열었다.

“세상은 항상 움직이고 있군요.”

-또 무엇인가를 느낀 건가?

서연은 하늘을 바라보던 고개를 돌려 통신구에 비치는 칼베리안을 바라보았다.

청도 자동차대출각도 문득 듭니다.”

칼베리안은 입맛을 다시며 눈을 찌푸렸다.

-쩝… 자네는 100년도 살지 않은 인간이네…… 미치겠군… 완전 몇천년 산 올드 드래곤을 보는것 같구만..

“올드 드래곤이요?”

-그렇네.

웃고 있던 서연이 문득 생각난 듯이 의자에 기대고 있는 몸을 앞으로 내밀며 입을 열었다.

주었다.

“그렇지요.”

-그럼.. 이제부터 만 년까지는 잘나가는 영 드래곤으로 명하겠네. 그렇다면 자네는 한창 잘나가는 몇천 년 산 영 드래곤
같다는 표현으로 바꾸지.

“그거 괜찮군요.”

“그렇지?”

서로 만족한 듯 미소를 짓던 중에 서연이 입을 열었다.

“조금전에 매우 흥미로운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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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일이라 .. 자네가 내게 따로 흥미롭다고 말한다니…. 어떤 일인데 그러나?”

“이곳 아카데미에서 만난 인물 중 한 명이 자신을 표현하는데 마나를 이용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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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네. 건방지게 나와 비슷한 길을 가고 있다고 은근슬쩍 내비치는 드래곤 녀석들이 바로 그렇지. 특히 마나를 이용해서
표정 변화를 쉽게 하는것이 상당히 수준 낮은 방법이긴 하지만 상당히 효과가 있는 것임에는 틀림이없다. 처음 자네가 연구를
하던중에 가장 쉽고 편간단한 방법이지만 사용하지 말자고 이야기했었지.